선글라스가 잘 어울리는 인형라인의 비결은? 앞턱수술로 갸름한 턱끝윤곽완성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앞두고 성형외과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방학시즌에는 비교적 회복기간이 긴 안면윤곽수술이나 가슴성형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열흘 정도면 무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캉스를 떠나기 전 6~7월에 성형문의가 늘어난다고 한다.

휴가철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를 고르기 위해 백화점을 찾은 김모씨는 도드라진 광대뼈와 사각턱 때문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찾기 힘들다며 사각턱개선을 위해 사각턱보톡스와 윤곽주사 도 맞아봤지만 만족할만한 효과가 없었다며 토로했다.

턱보톡스는 일시적으로 턱근육을 마비시켜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턱근육의 발달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 따른 만족도차이가 있다. 윤곽주사도 마찬가지로 턱과 볼의 지방을 녹이는 효과가 있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에 무리가 있어 윤곽시술에서 얼굴뼈수술로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선글라스가 잘 어울리는 연예인들을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바로 갸름하고 얄상한 턱끝과 인형라인이다. 턱끝은 앞턱수술로 갸름하게 개선 가능한데 사각턱이 발달한 경우 앞턱만 수술하면 2차각이 발생하거나 U라인으로 보여지는 부작용이 있어 잘 알아보고 해야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성형외과전문의 이승룡원장은 ‘앞턱을 T모양으로 절골하는 T절골수술은 앞턱을 T모양으로 잘라서 폭을 줄인다음 의료용 플레이트와 스크류를 이용해 고정하는 수술이다. 이때 옆턱에 T절골로 인한 이차각이 생기지 않도록 매끈하게 다듬어주는 것이 수술만족도를 높이고, 전체적인 턱의 모양과 조화를 이루도록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갸름한 턱끝은 T절골이 아닌 앞턱중앙까지 절골하는 긴곡선절제술로도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에게 상담을 받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T절골 후에 따르는 이차각과 부작용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강남역 기린성형외과의원 관계자는 ‘안면윤곽재수술로 병원을 찾는 상담자 중 절반이상이 이차각발생으로 인한 재수술사례이다. 사각턱이차각은 수술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 받을 경우 충분히 방지할 수 있는 증상이라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안면윤곽수술전후 엑스레이와 CT를 비교해보고 수술결과에 대해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기린성형외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