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의 마음가짐으로 더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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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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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엠한마음재단 다문화 및 장애인 가정 12쌍 합동결혼식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이하 한마음재단)’이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다문화 및 장애인 부부 12쌍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한마음재단은 26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부광감리교회(인천 부평구 소재)에서 한국지엠 대외정책부문 송명재 상무, 홍미영 부평구청장, 김상현 부광감리교회 담임목사 등을 비롯하여 다문화 및 장애인 12쌍 부부의 가족, 친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합동결혼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는 이들을 축복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국지엠 한마음재단 이웃사랑 합동결혼식’은 지난 2007년부터 사단법인 ‘행복한 사람들’과 공동 주관으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오던 다문화, 장애인, 새터민 등 72쌍의 부부에게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결혼식뿐만 아니라 예물 및 제주도 신혼여행 경비 일체를 지원하였다.

송명재 한국지엠 대외정책담당 상무는 “오늘 혼인서약을 하는 12쌍의 부부들이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해 나가길 바란다”며,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외계층 지원 의지를 밝혔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12쌍의 가정에 항상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이 자리를 마련해준 한국지엠에도 감사를 드린다”며, “부평구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꽃단장을 한 신부 쿠티제니(마다가스카르, 82년생) 씨는 “기대하지도 못했던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사랑으로 축복해주신 만큼 앞으로 서로 아끼고 도와가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의료비, 장학금, 소외계층 영재학교, 다문화가정 적응학교, 김장김치, 주거환경개선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차량 기증,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한국지엠한마음재단 다문화 및 장애인 가정 12쌍 합동결혼식 지원[사진제공=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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