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신용등급 '부정적' 전망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신평은 "최근 영업자산 감소와 자산건전성 지표 저하 추세 등을 감안할 때,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의 중기 등급전망은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계부채 억제 정책과 레버리지 규제 등 여신전문금융기관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씨티그룹 차원의 보수적인 영업전략이 지속되면서 영업자산은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2011년 이후 가계신용대출 부문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향후 관련 자산 부실 확대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한신평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