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 집행위원회는 올해 딤프 개막을 바로 앞에 둔 26일 현재 개·폐막작은 물론 공식초청작 등의 모든 예매 티켓 판매율이 평균 60%에 근접한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개막작인 '마타하리'와 '마마 러브미 원스 어게인' 티켓 판매율이 50%를 넘겼다.
폐막작인 '몬테크리스토'는 통계를 낼수 없을 정도로 티켓 판매율이 극히 미미하다.
그나마 '마타하리'는 28일 오후6시와 30일 오후7시30분 공연은 단체판매로 인해 티켓 판매가 마감됐다.
이처럼 예매 티켓 판매가 전반적으로 저조한 이유는 높지 않은 2014 딤프의 인지도와 함께 전세계인의 축제인 브리질 월드컵과 일정이 겹치고 여기에 대구 더위와 맞물려 관객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역의 침체된 경제 사정으로 인해 시민들이 예매 티켓 가격(1만~7만원, 개·폐막작 기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딤프 집행위원회는 2014 딤프 공연에 나서는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본격적인 축제 개막에 앞서 27일 오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작 '마타하리'의 여주인공 시사 스콜로브스카(Sisa Sklovska)와 '마마 러브미 원스 어게인'의 제작자인 리둔(Li Dun)감독 등 관계자를 초청하는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으로, 홍보에 적극 나선다.
딤프 집행위원회 관계자는 "딤프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문의 전화가 자주 오는 등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현장 판매 등 판매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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