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 이승훈 초대 시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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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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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청 대회의실서 가족, 지인, 직원 등 200여명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민선 6기 통합충북 청주시를 이끌 이승훈 초대 시장이 취임했다.

청주시는 1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초대 통합 청주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이승훈 청주시장의 가족과 지인, 시청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행사는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 시장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꽃다발 증정, 정부 주요 인사의 축하메시지 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들께서 맡겨주신 역사적이고 엄중한 소명 앞에서 크고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68년 만에 다시 하나 되는 청주시를 경제수도로 만들어 시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도시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일등 경제, 으뜸 청주’ 건설을 시정 목표로 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을 하나하나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3천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통합 청주시가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나아가 세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깊은 관심과 배려,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취임사에서 나타난 민선 6기 시정 방향은 지역경제 활성화, 역동적인 도시 조성, 섬김과 나눔의 도시, 믿을 수 있는 청주 건설 등으로 요약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우수기업‧항공기정비사업(MRO)‧저가항공사(LCC) 유치 ▲오송역세권 개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확대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 지원 ▲문화산업 진흥을 통한 창조경제 견인 등을 제시했다.

역동적인 청주 건설을 위해 ▲서청주 IC 이설 ▲3차 우회도로 조기 완공 ▲송천교~오창IC 간 도로개설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 ▲재개발‧재건축 여건 완화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생활체육시설 권역별 확충 ▲친환경 무상급식 지속 ▲고3학생 건강증진 시책 등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섬김과 나눔이 있는 청주 건설을 위한 정책은 ▲초정지역 세종문화치유특구 지정 ▲여성 일자리창출 기반 확대 ▲고령자 친화기업 육성 ▲중증장애인 고용사업장 확대 ▲공동 직장어린이집‧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등이다.

또한,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서 ▲안전 관련 각종 제도 정비 ▲엄격한 관리를 통한 예방행정 체계 강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재난안전체험관 건립 등에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통합시 출범 초기 갈등과 분열을 없애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확립,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각 분야 갈등을 예방하는 갈등관리시스템 구축 등 시민 중심의 행정을 추진해 ‘대통합, 대화합의 시대’를 열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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