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민선 6기 제11대 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정업무를 시작한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 보훈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국립 대전현충원 참배, 시청 1층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을 한 후 취임식장에 입장할 예정이다.
각계각층의 초청 시민을 비롯한 민선 6기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700여명의 내외빈 앞에서 엄숙한 취임선서와 함께 제11대 대전광역시장으로 취임한다.
권 시장은 2002년 2월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뒤 중앙에 진출해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국장, 청와대 인사비서관 등의 공직과 제17․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12년 5개월 만에 시장으로 다시 대전시에 입성하게 됐다.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의미에서 시정의 큰 틀을‘시민 우선의 시정’에 두고 시민이 행복한 대전건설을 위한 희망찬 비전을 제시하면서 검소하고 품격 있는 취임식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선 6기 시정구호는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을 살맛나게’로, 시정 방향은 ‘안전한 대전, 따뜻한 이웃, 건강한 시민’으로 정했으며, 기념식수는 곧은 절개와 굳은 의지, 장수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남문광장 주변에 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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