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와이지엔터, 2NE1 박봄 마약밀수 의혹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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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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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소속가수 박봄의 마약 밀수 의혹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00원(2.36%) 내린 3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그룹 2NE1의 리드보컬인 박봄이 4년 전 마약 밀수입으로 입건유예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으로 마약류 암페타민 80여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려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박봄은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목격하면서 충격과 슬픔에 빠져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그 이후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병행해 왔고, 미국의 유명한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쁜 스케쥴로 미국에 갈 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하게됐다"며 "이 과정에서 국내에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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