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KEXIM 히든챔피언 클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출범한 KEXIM 히든챔피언 클럽은 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27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 네트워크다.
총회에는 이덕훈 수출입은행장과 전국 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임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KEXIM 히든챔피언 클럽은 향후 정기·상시 모임을 통해 회원사 간 친목을 다지고 세미나, 초청강연, 회원사 탐방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인천, 부산 등 9개 지회와 총회로 조직된 KEXIM 히든챔피언 클럽 초대 회장으로 조시영 대창 회장이 선출됐으며 상보, 와이지-원, 화승알엔에이, 세화아이엠씨 등 9개 기업 대표가 지회장을 맡았다.
이 행장은 창립총회에서 "KEXIM 히든챔피언 클럽이 다양한 협력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생산적이 모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창립총회 이후 KH바텍 등 9개 기업에 대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2012년 7개 기업, 지난해 8개 기업에 이어 총 24개 기업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됐다.
한국형 히든챔피언은 수출 3억 달러 이상, 세계시장 5위 이내이거나 매출 1조원 이상이고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글로벌 중견기업을 말한다.
이날 인증된 기업들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인 제품을 보유하거나 매출 1조원 이상인 초우량 중견기업들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평균 7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출액과 수출액이 각각 6253억원, 495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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