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비정상회담' 타일러 라쉬가 한국인 못지 않은 사자성어 실력을 과시했다.
전현무는 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 제작발표회에서 "타일러가 나와의 사자성어 대결에서 이길 만큼의 실력을 가졌다"며 "수어지교(水魚之交)라는 단어를 알 정도"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석사 과정 재학 중인 타일러 라쉬는 "교수처럼 보이지만 석사 과정 재학 중인 학생"이라고 입을 열었다.
타일러는 "'비정상회담' 첫 녹화를 해 보니 천차만별(千差萬別)의 사람들이 만나 허심탄회(虛心坦懷)한 이야기를 나눈다. 외국인의 관점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지금 말한 사자성어를 한자로도 쓸 수 있는 사람"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은 평화와 행복한 미래를 위해 3명의 한국인 MC와 11개국 외국인 패널들이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 문제를 토론해보는 프로그램. 오는 7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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