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역 언론인 '볼턴뉴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이청용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악의 경기를 보여줬다. 그를 이적시키기 원하는 볼턴의 희망을 발전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이청용은 전혀 인상 깊지 못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보다는 챔피언십(2부리그)이 더 어울려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어 이청용의 부진 원인에 대해서 "이청용이 2011년의 끔찍한 부상으로부터 아직도 영향을 받고 있는가?"면서 "이청용이 월드컵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를 하찮은 존재로 보이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 우측 날개를 맡았던 이청용은 3경기에서 244분을 소화했지만,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드리블이나 크로스에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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