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은 국민의례, 군수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꽃다발 증정, 군민의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가족과 친지, 군민, 기관단체장, 군청 실과소장 읍면장 등 공무원을 포함 400여명이 참석해 군수 취임과 민선6기 출범을 축하했다.
오 군수는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군민 모두가 잘사는 의령을 갈망하는 여러분의 뜻이 뭉쳐져서 만들어졌다”며 감사를 표하고 “이미 약속한 7대 역점사업을 착실히 실천하여 의령군민이 희망을 가지고 잘살 수 있는 사회, 의령군민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오 군수는 이를 위해 군정목표를 행복도시 부자의령으로 정하고 세부방침으로 역동하는 산업경제, 풍요로운 부자농촌, 함께하는 생활복지, 조화로운 지역개발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또 풍요로운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새 부자농가’ 육성 프로젝트 수립, 의령·부림도시계획도 전면 재검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귀농정책 적극 추진을 밝혔고
함께하는 생활복지시책으로는 어르신 돌보미 사업 확대, 전체 경로당 공동취사 재료비 지원,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 장학제도 확대와 등록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화로운 지역개발을 위해 국도 20호선의 조기 확장, 남부내륙철도와 함양~의령~울산간 고속도로 연계 개발사업 추진, 도시가스 공급사업 수혜구역 확대, 자굴산권역 개발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어렵고 힘든 일은 제가 앞장서서 추진해 나가고, 군민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의령군 공직자 여러분은 좌고우면 하지 말고 각자 담당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변화하는 의령, 새로운 의령, 군민이 안전하게, 희망을 가지고 함께 잘사는 의령건설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오 군수는 취임식 후 회의실 입구에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오후에는 관내 기관단체를 방문하는 것으로 임기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오 군수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의령읍 봉무산 충혼탑을 참배하고 호국영령 앞에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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