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집권 2기'를 맞은 박원순호가 민선 5기에 이어 또다시 민생 행보를 시작한다.
서울시 민선 6기 첫 현장시장실이 오는 5일 위례지구 22‧24단지에서 첫 개최된다. 박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송파구, LH, 주민들이 기반시설 조기 마련 등 현안을 갖고 해결점을 모색한다.
과거 자치구 단위였던 현장시장실 규모는 지역 단위로 더 세분화된다. 소통 범위도 시‧구 중심에서 교육청, 관계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으로 넓혀 주민 체감도를 높인다.
앞서 현장시장실은 '현장에 답이 있고, 자치구 현안이 서울시 현안'이란 철학 아래 2012년 11월 은평구를 시작으로 다음해 11월 마포구까지 20개 자치구 119개소에서 열렸다.
이날 박 시장은 위례서로(2206동 옆), 위례중앙로 도로 개설 현장(2412동 옆)을 찾는다. 이어 송례중학교 체육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청책토론회로 열어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듣는다.
박 시장은 "주민생활과 관계된 현안을 더욱 꼼꼼하게 챙기고 주민 스스로가 고민하는 공론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지역과 주민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향후 위례지구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동남권(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하남시 일원)에 조성 중인 위례신도시는 약 4만3000가구 공급 예정이다. 2017년 말까지 LH·SH공사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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