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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피플을 위한 장마철 내 옷장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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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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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어느덧 7월이 훌쩍 다가왔다. 장마철을 코앞에 둔 시점 내 몸은 축축하고 내 옷은 눅눅해지기 마련, 소중한 패션 아이템들이 본래의 형태를 잃어가는 것처럼 패션피플들에겐 이 같이 안타까운 일들이 또 있을까? 그래서 장마철 옷, 신발, 가방 관리법을 준비했다.

장마철에는 옷 관리에 가장 주의해야 한다. 조금만 방심해도 옷에서 꿈꿈하고 눅눅한 냄새가 나기 일쑤. 빨래를 해도 냄새가 가시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이 있다. 식초와 물을 1대10 비율로 섞어서 담가 두면 냄새가 말끔히 제거된다. 식초는 섬유 표백제로도 쓰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물에 헹굴 때는 찬물보다는 따스한 온수를 사용하는게 좋다. 온수는 찬물보다 증발이 빨라서 빨래가 더 빨리 마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보관을 잘못한 옷은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불경기에 생활하기도 빠듯하고 어려운데 무턱대고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 생각이 든다면 냉장고를 이용하면 된다. 비닐 팩에 곰팡이가 핀 옷을 싸서 냉장실에 일주일 정도 놓아두면 곰팡이 자국이 말끔하게 제거된다.

여자들의 필수품 가방은 장마철을 맞아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무심코 들고 외출했다가 비에 맞아 옴팡 젖는 경우가 있다. 가죽 가방에 물이 닿으면 얼룩이 지게 되고 습기가 차면 가죽이 늘어지기 때문에 우선 집 안에서 보다 남은 신문지를 돌돌 말아 넣어 모양이 변하지 않게 한다. 제대로 각을 잡아주지 않으면 모양이 쉽게 변할 수 있다. 간혹 수분 제거를 위해 제습제를 넣는 분들도 있는데 가죽은 어느 정도 일정량의 수분은 머금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제습제를 이용하는 것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신문지가 없다면 일반 수건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가죽 표면은 그냥 두지 말고 바나나 껍질이나 석류 껍질을 이용하여 겉표면을 문질러 주면 변색되지 않게 매끈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운동화 같은 경우 장마철에 아무리 조심히 신는다고 해도 빗물에 쉽게 젖기 마련이다. 이럴 땐 신발 밑창에 눈에 띄지 않게 치약을 살짝 묻혀 두면 신발에 코팅처리가 돼 방수 역할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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