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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특수 삼계탕 생닭보다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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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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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마트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재료인 생닭보다 전복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 초복을 앞둔 직전 일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전복 매출이 전주 대비 303.4%나 급증하며 초복 상품 가운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생닭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189.3% 늘어나며 3위에 올랐다. 

2위는 삼계탕 재료에 쓰이는 황기(302.7%)가 차지했다. 이어 복숭아(160.2%)와 인삼(90.2%)이 각각 4~5위였다.

농·축·수산물로 구분해서 보면 수산물 매출이 209.0% 증가하며 신선식품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신장률을 보였다.

장어를 제외한 전복·낙지의 경우 삼계탕·해물탕과 같은 다양한 보양식의 재료로 사용되는데 반해 생닭은 평상시 판매가 많아 상대적으로 특수가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복숭아·포도·자두 등 여름 제철 과일은 초복 시점에 물량이 많이 나와 혜택을 많이 보지만, 참외·수박은 하우스 물량이 초여름부터 선보이며 한창 판매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초복 특수가 적었다.

이외에 우족·사골 등 한우 부산물의 경우 냉동 보관 형태라 초복 시점에 팔리는 물량이 평소보다 많이 늘어나지 않으며 매출이 8.4% 늘어나는 데 그쳤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지난해 대비 수산물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초복 시즌에는 전통의 강자인 삼계탕과 함께 수산물도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올해 초복을 앞두고 다양한 보양식 재료와 여름 제철 과일을 저렴하게 준비했다.

이에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활 전복(3마리)을 9900원에, 백숙용 큰 닭(1.1㎏)을 59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부드러운 햇 복숭아(4~7입)를 9900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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