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美태풍경고센터 “너구리 슈퍼태풍 가능성” 중대본 비상근무체제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태풍 너구리의 북상으로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태풍경고센터는 “제8호 태풍 너구리는 내일 중심최대풍속이 초속 65m 이상인 슈퍼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태풍 너구리는 7일 오전 4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50km 해상까지 올라와 있다.

태풍 너구리는 8일 중심최대풍속이 초속 54m 이상인 대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국가태풍센터는 전망했다.

태풍이 제주 서귀포 남동쪽 220km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해안은 최대 9미터의 파도가 몰아치고 간접영향권인 남부지방에도 비바람이 몰아칠 우려가 있다.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의 경로를 볼 때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하는 시기는 오는 8일 오후부터 10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제주도나 남해안, 일부 동해안에선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해 첫 한반도 영향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간접 영향이 시작되는 화요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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