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임시국회] 신제윤 "외환·하나SK카드 통합, 노사정 합의 위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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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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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7일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 통합이 2012년 노사정 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외환카드 분사에 대해 노·사 합의사항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 "카드사 합병은 노사정 합의서 내용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가 예비인가를 내준 것은 신용정보와 은행·카드 고객을 엄격히 분리하는 것을 전제로 해준 것"이라며 "망 분리에 초점을 맞추고 철저히 되지 않으면 본인가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조기 통합에 대해서는 "약속(노사정 합의)은 지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연히 (외환은행) 노조와의 합의를 전제로 한 추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가) 노조에 협의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논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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