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쿨' 조연우 "마초적 캐릭터? 고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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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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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 조연우[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조연우가 마초적 성격의 열혈 형사 캐릭터에 도전한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2 새 금요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이하 '하이스쿨') 제작발표회에 남우현, 이성열, 김새론, 조연우, 최수린, 신현탁, 해령, 김민영이 참석했다.

이날 조연우는 "시놉시스에 마초나 열혈 같은 단어가 많아서 어떻게 소화해야할지 고민했다. 나한테 마초같은 성향이 있나 싶어서 걱정도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드라마가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 보다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극복하려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마초같은 열혈 형사가 그려지게 된다면 고민을 많이 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연우는 정의감 넘치는 형사 황우진 역을 맡았다. 아내와 사별한 후 혼자 황성열(이성열)을 키우다 안지혜(최수린)과 만나 재혼하는 캐릭터. 조연우는 기존의 세련된 신사의 이미지를 벗고 터프함이 물씬 풍기는 형사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하이스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성장 로맨스다.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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