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사베야 감독은 후반 20분 아르헨티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의 20m 단독 돌파 이후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튕겨 나가자 몸을 뒤로 크게 젖히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몸이 뒤로 넘어간 사베야 감독은 넘어질 뻔하다가 가까스로 중심을 잡아 웃음을 안겼다.
경기 직후 사베야 감독에 대한 패러디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타고 퍼지기 시작했고 영국 언론들은 이 사진들을 모아서 소개했다. 특히 영화 '매트릭스', '타이타닉' 등 명장면에 합성된 사베야 감독은 그 모습이 교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아르헨티나는 벨기에를 꺾고 4강에 올랐으며 10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관련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