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다이크’에 10억원 공동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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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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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다이크]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탈인 본엔젤스파트너스(대표 장병규)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대표 권혁태) 및 더벤처스(대표 호창성)와 함께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 ASD테크놀로지(대표 이선웅)에 총 10억원(95만 달러)을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ASD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클라우다이크(Cloudike)’는 통신사나 IT기업이 자신들의 브랜드로 ‘드랍박스(Dropbox)’나 ‘N드라이브’와 같은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오픈소스인 오픈스택과 몽고DB 사용으로 기능 확장은 물론 고객사에서 직접 코드 수정이 가능하며, 실시간 메세징 기술을 활용한 빠른 동기화로 모바일과 PC 등 여러 대의 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파일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클라우다이크’는 러시아 대표 이동통신사 메가폰(MegaFon)에서 사용 중이며, 터키 최대 전자회사 베스텔(Vestel)과도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본엔젤스 강석흔 이사는 “‘클라우다이크’는 한국, 러시아, 미국 등 다국적 멤버가 구성돼 동유럽과 아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세일즈 역량을 잘 갖추고 있다”며 “클라우드 분야의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조력하겠다”고 전했다.

ASD테크놀로지 이선웅 대표는 “이번 투자로 글로벌 세일즈 인력과 유통망을 강화하고 솔루션 고도화및 비즈니스 클라우드 확장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에서 인정 받는 기술력과 시스템을 통해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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