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3D 라이다(LiDAR)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VUERON)’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카이스트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기술 스타트업으로,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다는 3D 공간정보를 인식하는 센서로 자율주행의 필수 시스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볼보, BMW 등 완성차 업체에서는 근시일 내 라이다를 탑재한 차량 출시를 계획 중이다.
뷰런테크놀로지 라이다 인지 솔루션은 임베디드 환경에서도 객체를 빠르게 인식하며 높은 사물인식 성능을 보인다. 또한 시스템 안정성 및 호환성이 뛰어나 다양한 요구조건에 맞는 최적화된 인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의 성능 개선 및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라이다가 필수적이다”며 “뷰런테크놀로지는 초기단계부터 자동차업계가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자율주행용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을 선점하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를 이끈 윤종일 본엔젤스 파트너는 "빠른 속도로 하드웨어의 소형화와 가격 인하를 달성한 라이다가 자율주행의 필수 센서로 부상하면서 관련 인지 소프트웨어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창업팀이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주목했다"고 투자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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