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투자한 ‘뷰런’, 나스닥 상장사 이노비즈와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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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5-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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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D2SF)의 투자를 받은 뷰런테크놀로지가 이스라엘 라이다 센서 제조사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이하 이노비즈)와 함께 라이다 센서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뷰런의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을 이노비즈 센서에 탑재하는 등 라이다 관련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뷰런은 라이다 인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기술 스타트업으로, 네이버 D2SF와 본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고, 여러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라이다 센서 하나만을 사용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전자 개입 없는 자율주행을 성공했다.

이노비즈는 이스라엘 방위군 엘리트 기술사업부 출신 전문가들이 설립한 이스라엘 라이다 제조기업이다. 자율주행 차량 양산에 적용할 수 있는 고정형 라이다 센서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약 14억 달러(약 1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지난 2017년에는 네이버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이노비즈의 최신 라이다 센서 ‘이노비즈원’은 라이다 센서 기술 및 디자인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며 “이노비즈의 라이다 센서와 협력함으로써, 뷰런은 ADAS(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자율 주행 차량, 산업 안전, IOT, 보안 시스템에서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뷰런, 이노비즈테크놀로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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