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에 따르면 정윤회는 "2007년 박근혜의 비서실장을 그만둔 이래 7년간 야인으로 지냈으며 대선 이후 박 대통령과 접촉한 건 당선 후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화 한 번 한 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7년 전에 사실상 '잘린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비서실장 시절 보좌진으로 발탁한 일명 '청와대 3인방'과 연락을 하느냐라는 질문에 "접촉 없다. 이들이 나에게 연락하는 게 도리인데 나는 섭섭하다"고 대답했다.
정윤회는 '그림자 실세' 소문에 대해 "일부 야당 의원은 나와 박지만 회장, 그리고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이름을 따서 '만만회'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체가 없다. 대통령이나 당사자들이 입을 억울한 피해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경박하고 무책임하다. 야당의 수준이 이러하니 나라가 심히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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