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소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초짜들'에서 톱스타 '왕만페이'로 분해 커여우룬(가유룬)과 호흡을 맞췄다.
최윤소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왕만페이는 독보적 인기를 얻고 있는 여배우이자 남다른 미모로 남성들의 선망을 한몸에 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어릴 적 헤어졌던 딸에 대한 그리움과 화려한 겉모습과 다른 과거 상처로 마음을 닫고 굴곡진 삶을 살다 남자 주인공 샹샤우페이(커유우룬)로 인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되찾는다.
최윤소는 중국 현지에서 진행된 촬영 내내 이러한 왕만페이에게 감정적으로 깊이 몰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호화로운 연예계를 비추는 장면을 촬영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다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낼 때에는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진한 감정 연기를 펼쳐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소속사는 “이번 영화를 통해 최윤소는 중국 내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녔으면서도 신선한 마스크에 뛰어난 연기력이 더해지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진출이 최윤소에게도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최근 한중 관계가 온풍을 타며 한류 역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윤소와 ‘초짜들’을 함께 했던 제작진들을 중심으로 좋은 평을 받아 다양한 작품 제안이 들어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윤소는 지난 1월 종영한 KBS2 ‘TV소설 은희’에서 차영주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향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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