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석유화학제품 가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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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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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7월 첫째 주(4일 기준) 납사는 전주 대비 5달러(0.5%) 하락한 톤당 97달러를 기록했다. 8월에 예정된 아시아 지역 NCC 정기보수 증가로 납사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유럽발 차익거래 유입 물량이 증가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에틸렌은 역내 유도품 생산량 증가로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0달러 (0.7%) 상승한 톤당 1461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Sinopec Yangzi(Nanjing, 45만톤/년) NCC 정기보수 등에 따른 에틸렌 공급량 감소로 가격은 상승했다.

LDPE는 전주 대비 20달러(1.2%) 상승한 톤당 1621달러에 거래됐다. 주원료인 에틸렌 가격 상승과 함께 중동 지역 주요 플랜트 설비 문제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수출 중단이 중동산 PE 물량 유입을 감소시키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HDPE는 전주 대비 20달러(1.3%) 상승한 톤당 1551달러를 기록했다. 에틸렌 수요 강세로 재고량이 감소하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에틸렌 가격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LDPE와 마찬가지로 중동 PE 플랜트 생산 차질로 아시아 유입 물량은 감소했다.

ABS는 원료 가격 약세에도 불구 전주 대비 10달러(0.5%) 상승한 톤당 1931달러를 기록했다. ABS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PX는 전주 대비 100달러(6.7%) 하락한 톤당 1382달러에 거래됐다. 중간원료인 MX 가격이 전주 대비 톤당 61달러나 급락하며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또 7월 말 국내 신증설 설비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X는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TPA는 전주 대비 5달러(0.5%) 상승한 톤당 1026달러에 거래됐다. 원료인 PX 가격 급락에도 폴리에스터 수요 개선에 따른 중국 내 수급 타이트 현상이 발생하며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자료제공=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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