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어부산이 김해공항 근처에 신사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에어부산은 최근 신사옥 건립 예정부지로 김해공항 인근의 유통단지 내 3천400여㎡를 130억원에 매입했다고 9일 밝혔다.
2008년 출범한 에어부산은 현재 직원 수가 670명으로 늘어나 업무공간이 부족한 실정 때문에 공항 근처로 신사옥 부지를 매입했다.
에어부산은 조만간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초 신사옥 건립공사에 들어가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구체적인 층수 등 세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무공간과 훈련센터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라며 “신사옥이 완공되면 시내와 공항 쪽에 분산된 시설을 한데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공항 근처와 부산상공회의소 2개 층에 사무실이 분산돼 있다.
공항 근처에는 운항과 관련된 직원들이 상주해 있으며 부산상공회의소에 있는 사무실에는 기획, 총무, 인사 등 경영지원과 관련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