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9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월평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곽성희)로부터 다문화 여성 지원금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지원금은 지난 6월 월평2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재활용품 사랑나눔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전달된 수익금은 월평2동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5가구에 지원된다.
이날 기탁식에서 곽성희 월평2동 새마을 부녀회장은 “결혼이주 여성들이 제2의 고향인 대전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친정엄마 같은 마음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월평2동 새마을부녀회는 2007년부터 녹색가게 월평복지관과 함께 바자회를 운영했고, 2010년부터는 독자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2011년부터 월평2동에 거주하는 다문화 여성과 새마을부녀회원 간 멘티-멘토를 체결하고 밑반찬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월평2동 새마을부녀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결혼 이주 여성과 다문화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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