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의 잠재고객인 청년들의 유입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청년(중․고․대학생 등) 활용 전통시장 활력회복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소비의 다양화 및 고급화, 신도시로의 상권이동 등 전통시장에는 불리한 소비환경 확산이 이어지면서 소비층이 40~60대로 편중되는 현상을 보이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실제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경영과 성장을 위해서는 미래고객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고령화 되어가는 전통시장의 세대교체와 빈점포 문제해결을 위해 청년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지역 예술가 등을 활용한 '빈점포활용 청년창업' 등에 대한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청년활용 전통시장 활력제고사업으로 중․고․대학생들이 느끼는 전통시장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색다른 볼거리, 즐길거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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