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트랙 전략'으로 UHD TV 시장 공략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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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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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급형 평면 UHD TV HU7000 시리즈 이어 커브드 UHD TV HU7200 출시

  •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라인업 갖춰 UHD TV 대중화 선도할 것"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커브드 UHD TV에 이어 대중화를 선도할 보급형 커브드 UHD TV HU7200을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전자가 프리미엄에서 보급형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으로 초고화질(UHD) TV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보급형 커브드 UHD TV HU7200을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보급형 평면 UHD TV HU7000 시리즈 40·50·55형 제품을 출시해 보급형 UHD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연데 이어 이번 HU7200 출시를 계기로 커브드 UHD TV 대중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U7200은 삼성전자 스토어(store.samsung.com)를 시작으로 8일부터 15일까지 8일 동안 예약판매 진행을 통해 먼저 선보이고 있으며 7월 16일부터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된 커브드 UHD TV HU7200은 △혁신적인 커브드 스크린이 주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UHD 업스케일링 기능 △UHD 에볼루션 키트는 물론 △쉽고 편한 스마트 기능까지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보급형 커브드 UHD TV HU7200의 출고가는 55형 420만원, 65형 640만원이다. 삼성전자 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예약 구매 고객은 각각 300만원 후반, 50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UHD TV 대중화 시기로 선언하고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지난 2월 프리미엄 라인 커브드 UHD TV 65형과 55형을 출시한 데 이어 4월에는 105형과 75형 등 대형 초대형 UHD TV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연내에는 85형 벤더블(가변형) UHD TV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보급형 커브드 UHD TV HU7200 출시를 계기로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커브드 TV 제품 전 라인업을 확보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커브드 UHD TV의 화질과 기술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기준으로 UHD TV 부문에서 21.6%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세계 UHD TV 시장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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