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권상우 “아름다운 불륜? 사랑의 일탈 납득시킬 것”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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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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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권상우가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유발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는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이 참석한 가운데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연출 박영수)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권상우는 “우리 작품은 아름다운 불륜? 사랑의 일탈을 납득시킬 수 있는 작품”이라며 “나쁜사람처럼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저는 운 좋게도 항상 SBS에서 작업을 하면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편하다”며 특히 “서울방송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연기로 좋은 성과를 내 보답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혹’은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네 명의 남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친구의 배신으로 10억이란 빚더미에 앉은 차석훈(권상우)은 아내 나홍주(박하선)와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다. 겉으로는 웃지만 속이 말이 아니던 홍주는 자살을 기도하지만 동성그룹 대표 유세영(최지우)에게 의해 저지당한다. 세영은 석훈에게 사흘이란 시간을 자신에게 10억에 팔라고 제안한다.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강민우 역), 씨엔블루 이정신(나홍규 역), 윤아정(한지선), 주진모(최석기 역), 최일화(나시찬 역) 등이 출연,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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