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제임스, 4년 만에 클리블랜드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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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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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친정팀 복귀[사진출처=르브론 제임스 페이스북]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자유계약신분이었던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가 4년 만에 친정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돌아간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제임스가 구체적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맺는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던 제임스는 4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오하이오주 애크론 출신인 제임스는 고향팀에서 선수생활의 마지막 전성기를 보내게 됐다.

제임스는 지난 200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했다. 그는 "북동부 오하이오와의 관계가 농구보다 더 컸다. 4년 전에는 깨닫지 못했지만, 지금은 그렇다"며 고향 팬들에게 호소했다.

4년 전 제임스는 우승가능성을 위해 마이애미로 전격 이적했다. 제임스는 '배신자''유다' 등 별명이 붙으며 클리블랜드 팬들의 미움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기량은 떨어지지않았고 지난 4년 연속 마이애미를 NBA 파이널에 진출시켜 2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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