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원희룡 제주지사가 14일 당선 후 첫 청와대를 예방했다.
원 지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등과 만나 제주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서는 사법처리된 강정마을 주민 등 대상자에 대한 특별사면을 건의했다.
또한 청와대에 전달한 특별사면 건의문을 통해 “해군기지사업의 정상적 추진과 해묵은 갈등해결을 위해 해군기지 건설관련 사법처리 대상자에 대한 사면과 복권이 필요하다” 며 “정부의 관심과 배려로 고통에 처한 제주도민이 화합과 새로운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특별사면이 이뤄지기를 간곡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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