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박근혜와 오찬회동하는 김무성, 당청관계 재정립 위한 한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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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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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박근혜와 오찬회동하는 김무성, 당청관계 재정립 위한 한마디는?…박근혜와 오찬회동하는 김무성, 당청관계 재정립 위한 한마디는?

박근혜 대통령의 전당대회 참석에도 김무성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로 새누리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김무성 의원은 1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표경선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총 5만2706표를 얻어 3만8293표에 그친 서청원 의원을 큰 표차로 꺾고 새누리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대표직을 맡으라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명령을 하늘처럼 받들겠다"며 "오늘의 영광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약속대로 온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당선자 수락연설에서 “김무성 후보가 당 대표가 된 것을 대단히 축하한다. 저 또한 옆에서 그동안의 경륜과 경험을 쏟아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가 잘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당내에선 벌써 전당대회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당내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 최고위원이 용퇴를 결심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로써 새로 선출된 당 지도부는 그간 최악으로 분열됐던 당 내분 수습을 비롯해 당청 관계 재정립, 대야 관계 복원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특히 차기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당 혁신을 위한 대수술도 풀어야 할 숙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15일 오찬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찬엔 김 대표와 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 등 전날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도부 5명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완구 원내대표, 윤상현 사무총장,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자리를 함께한다.

박 대통령은 신임 당 지도부와의 상견례를 겸한 이날 오찬에서 김 대표 등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주요 입법 과제 추진 등 향후 국정운영에서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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