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15일 오후 아주경제에 “‘노다메 칸타빌레’에 가상 캐스팅에 거론된 것은 감사하지만 현재 영화 촬영 때문에 일정이 조율이 못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천우희 측은 “영화 ‘손님’ 촬영이 끝나면 곧바로 다른 영화에도 출연을 놓고 고민 중이라 ‘노다메 칸타빌레’에 출연은 힘들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영화 ‘써니’ ‘우아한 거짓말’에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한공주’를 통해 섬세한 내면연기로 충무로의 극찬을 받은 배우 천우희가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에 출연할 전망이다.
전라남도 곡성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곡성’은 괴이한 일본인이 찾아오면서 사건이 벌어지자 이를 쫓는 형사와 그의 주변 인물들이 주축이 되는 영화. 이십세기폭스가 투자를 맡았다.
캐스팅이 마무리 되는대로 오는 8월에서 9월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한편, 심은경의 출연이 유력한 가운데 ‘노다메 칸타빌레’ 제작사 측은 “현재 심은경 측과 긍정적으로 협의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은 지난 2001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09년에 완결, 일본에서 총 3500만부를 팔아치운 히트작이다. 일본에선 한국보다 앞선 2006년 일본의 후지TV 드라마로 제작, 인기배우 우에노 주리와 타마키 히로시가 주연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드라마는 클래식을 하는 음대생들의 가슴 뛰는 사랑과 성장을 그린 청춘로맨스를 장르로 한다.
주원은 천재 음악가 차유진 역으로 출연한다. 백윤식은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차유진을 성장시키는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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