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사 및 원산지관리사가 직접 해당 업체에 방문해 상담하는 ‘기업체 방문 FTA 컨설팅’과 협력업체 대상 기초 교육을 진행하는 ‘기업체 방문 FTA 설명회’가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이 경기도에 위치한 기업이라면 규모에 상관없이 어디든 방문하며, 원활하게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FTA활용 후에도 사후 검증 상담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교육은 도내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무상(일부 제외)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기업체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교육 과목은 ▲무역마케팅 및 무역계약 교육 ▲수출입통관 및 관세환급 교육 ▲FTA활용 실무 교육 ▲FTA 사후검증 교육 ▲전산시스템(FTA-PASS) 교육 ▲FTA회계실무 교육 ▲원산지관리사 양성교육이 있다.
아울러 경기FTA센터는 현장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FTA활용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특화사업은 ▲사후검증을 대비하는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사업’ ▲중소기업 FTA실무자를 위한 야간 교육 ‘경기FTA종합 아카데미’ ▲FTA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고 FTA취업 지원 사업’ ▲코트라와 공동 진행하는 ‘해외시장 FTA수출 선도기업 육성 사업’ 등이다.
특히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야간 교육으로 경기FTA종합아카데미를 열고 있는데, 주 2회 5주간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야간 장기 교육으로 무역부터 FTA관련 실무적인 내용까지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지난 2012년부터 연 2회 진행 중이다.
또 FTA관련 전문 지식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통상(무역, FTA) 실무 인력 양성 시범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FTA인력 채용을 원하는 기업체에 취업까지 연결시킨다는 장점 때문에 특성화고 취업준비생들로부터 호평이다.
센터는 지난 달 11일 경기중기센터 연회장에서 경기글로벌통상고 등 4개 고교와 “특성화고 FTA교육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 진행에 나섰다.
올해는 경기지역 4개 고교(경기글로벌통상고, 근명여자정보고, 용인정보고, 경일관광경영고) 30명을 대상으로 FTA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석기 센터장은 “FTA활용은 전문적인 부분이라 일반 중소기업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 1대1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며 “더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설명회를 병행하고 있으니, 도내 업체들이 FTA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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