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지터 "당분간 여행을 다니면서"…mbl 올스타전 마지막 출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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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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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지터 "당분간 여행을 다니면서"…mbl 올스타전 마지막 출전 인터뷰[사진=유튜브 캡쳐]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mbl 올스타전을 끝으로 은퇴하는 데릭지터(뉴욕 양키스)가 은퇴 후 계획을 밝혔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 데릭지터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 올스타전을 전했다.

데릭 지터는 "지난 1998년 첫 올스타전에서 심장이 떨려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며 "어려서부터 동경하고 존경한 선수들과 한 락커룸을 썼기 때문이다. 아마 한 마디도 안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지터는 이어 "시즌 중에는 상대 팀과 이야기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 며 "올스타전서 다른 팀 상대 선수와 만나는 것이 즐겁다. 내가 먼저 가서 소개를 하고 대화도 나누고 그런 것들이 올스타전의 좋은 점이다."고 말했다.

또 은퇴 후 계획에 대해 데릭 지터는 "아마 여행을 다니면서 당분간 빡빡한 일정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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