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50년 간 감소하던 청양군 인구가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이래 현재 115명이 증가해 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청양군은 인구증가를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관되게 추진해 온 ▲귀농․귀촌 유치 ▲기업유치 ▲출산장려와 보육복지 ▲200억 장학금 달성 ▲일자리 창출의 6대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귀농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농촌 이주 준비부터 정착 후 소득기반 조성 까지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적극 추진한 결과 올 상반기 94세대 136명이 전입을 완료한 것이 가장 큰 증가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각 기관단체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타 시ㆍ군에 주소를 두고 있던 관내 거주자의 움직임을 이끌어 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군은 인구 유지 방안으로 모자보건시책과 보육환경개선 등 출산친화 환경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주거복지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목표인 200명 증가 달성에 한 발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15일 개최된 3·4분기 인구증가 태스크포스(T/F)팀 회의에서는 상반기 추진성과 및 문제점 분석이 있었고 군민 만족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회의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석화 군수는 “민선 6기에는 민선 5기 동안 다져 놓은 땅에 꽃을 피우겠다”며 “올해 목표는 물론 2020년 인구 3만5000명 달성을 위해 충실히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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