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씨는 지난 2009년부터 학교 행정실에서 회계업무를 하며 등록금을 개인통장으로 받고 이 돈을 미납금으로 처리하는 수법으로 5년동안 5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횡령한 돈으로 명품 가방과 의류를 구입하거나 생활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경찰은 정 씨가 등록금을 개인통장으로 송금토록 한 경위 등과 범행이 5년간 단 한 차례도 적발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학교 측의 관련 여부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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