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제31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부문 전국대회에서 금상 2명, 은상 1명, 동상 5명 등 모두 8명이 상을 받아 충남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남교육청은 금상 천안용암초 김진우(6학년), 도하초 김계성(6학년), 은상 북일고 백우현(1학년), 동상 천안청당초 이중건(6학년), 천안용암초 장민준(6학년), 천안쌍용중 이성서(2학년), 충남과학고 김민성, 태안고 임준하(3학년) 학생이 입상했다.
이번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천안용암초 김진우 학생은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 영재교육원에 다니면서 배운 프로그래밍의 기초 구조와 알고리즘, 일상생활에서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됐고, 중학교에 가서 아시아 태평양 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꿈이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참가자를 위해 대학 교수를 초빙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알고리즘 구현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상위 클래스의 프로그래머가 부족하다. 이에 학생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알고리즘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프로그램 교육의 저변 확대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는 스마트 학습사회를 주도할 창조적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정보영재의 조기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열리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17개 시・도가 주관하는 지역대회를 통과해 선발된 학생이 참가하는 전국대회이다. 충남교육청은 8월 중에 열리는 공모부문 전국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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