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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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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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달 1일부터 주소지 상관없이 보건소 접종 가능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 4개 보건소는 오는 8월 1일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주소지와 상관없이 무료로 시행한다.

무료 접종대상은 만 65세(1949년 이전 출생자) 이상 노인으로, 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폐렴은 노인이나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 간 질환, 당뇨병, 흡연자 등에게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노인의 경우 노화로 폐의 기능과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기 쉬울 뿐 아니라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기존에 65세 이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한 경우에는 재접종이 불필요하나 뇌척수액 누출자, 인공와우 이식환자, 기능적‧해부학적 무비증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보건소 방문 전 예방접종에 대해 병원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접종 일정과 자세한 문의사항은 상당구보건소(☎201-3145), 서원구보건소(☎201-3251), 흥덕구보건소(☎201-3346), 청원구보건소(☎201-3445) 등에 전화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이제 주소에 관계없이 아무 보건소에서나 받을 수 있어 폐렴구균 감염증 중 주로 발생되는 패혈증, 수막염 등 심한 감염증과 질병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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