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3g씩 낱개 포장된 스틱형을 1만2800원(30입), 2만4800원(60입)에,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게 만든 원통형(220g)을 1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부피가 전체 쌀의 2~3%에 불과하지만 영양분은 66%나 차지할 정도로 천연 영양소가 풍부한 쌀눈의 대중화를 위해 볶음쌀눈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 측에 따르면 쌀 한 톨의 영양분을 100으로 봤을 때 쌀눈이 66%, 쌀겨가 29% 각각 차지한다. 백미는 5% 불과하다.
이에 이마트는 특허 받은 절삭방식을 이용해 쌀눈을 벗겨내는 속도와 추출양을 늘려 기존 쌀눈 상품 대비 최대 40% 저렴하게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쌀눈을 볶아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쌀눈 속에는 GABA, 옥타코사놀, 감마오리자놀, 식이섬유, 베타시스테롤, 비타민 B1·B2·B6, 미네랄, 칼슘 등 천연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신동훈 이마트 양곡 바이어는 "과거 백미를 얻기 위해 쌀을 도정했다면 지금은 쌀눈을 얻기 위해 도정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앞으로 쌀눈 뿐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건강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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