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제주은행 지분 226억원에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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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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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23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보유중인 제주은행 주식  15.1%(보통주 334만3089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주당 6760원으로 총 226억원이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매각 가격은 지난 22일 종가 대비 5.45% 할인된 가격이지만, 이번 거래규모가 일평균 거래량(1만9000주)의 약 170배임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며 "최근 52주 신고가 경신 시점에서 성공적으로 잔여물량 매각을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예보 측은 "이번 블록세일로 제주은행의 대기물량 부담이 완전 해소되어 유통물량 증가 및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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