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이석훈 감독[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이석훈 감독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 해적’과의 비교를 거부(?) 했다.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제작 하리마오픽쳐스)에는 이석훈 감독,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등이 참석했다.
이석훈 감독은 ‘캐리비안 해적’과의 비교에 대해 “바다가 배경인 것은 맞지만 전혀 다른 영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영화가 훨씬 더 재미있다”며 “사실 ‘캐리비안 해적’이 재미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당시 명나라로부터 받은 국새를 운반하던 중 고래의 습격을 받아 잃어버리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국새를 삼킨 고래를 잡기 위해 모흥갑(김태우)은 해적단 두목 여월(손예진)과 소마(이경영)를 이용한다. 이를 엿들은 산적 장사정(김남길) 역시 옥새를 삼킨 고래를 찾아 바다로 나선다. 내달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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