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비 지원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임신성공률은 크게 높아졌다.
24일 도에 따르면, 모자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 인 난임부부 지원 사업은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으로 나뉜다.
지원 대상은 전국 가구 월 평균 소득의 150% 이하(3인 가구 기준 642만 2천원)인 도내 난임부부로, 체외수정은 1회당 180만원 씩 최대 6회, 인공수정은 1회당 50만원 씩 최대 3회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월) 체외수정 727건 13억 860만 원, 인공수정 625건 3억 1250만 원 등 1352건 16억 2110만 원과 비교하면 지원 건수와 금액 모두 소폭 상승했다.
또한, 임신 성공률은 지난해 상반기 21%(총 993명 중 213명 임신)에서 올해 상반기 35%(총 987명 중 345명 임신)로 크게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난임부부가 인공으로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술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임신 성공률이 높아지며 난임부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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