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제팀 경제활성화] 한국형 직업학교 시범 도입…청년 해외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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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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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새 경제팀이 24일 경제활성화를 위한 고용 대책 가운데 한국형 직업학교 시범 도입은 스위스 직업교육을 벤치마킹해 한국형 기업학교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스위스 직업교육을 도제식 수업이 가능한 분야의 특성화고, 폴리텍대 부설학교, 기업학교 등에서시범 도입해 학교교육과 기업·산업 수요와의 질적인 향상을 꾀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적으로 지역특구 내 폴리텍대 부설고 신설(1개), 산업정보고 신설(1개), 기업학교 운영(4개) 등을 추진하고, 교육부는 고용부와 별도로 특성화고(3개교)를 통해 직업학교를 도입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9월까지 일학습병행 지역특구에 대한 지역․산업계, 관계부처 등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2015년까지 지역특구 3개 지역을 지정할 방침이다.

청년층 해외취업 지원 촉진을 위해서는 현장수요에 맞도록 대상자 선정, 사전교육 및 사업평가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K-Move 스쿨을 통해 일자리 선 발굴 후, 최대 1년간 맞춤형 교육과 직무 및 어학능력을 제고시켜 해외취업으로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단순노무직 배제·연봉 기준 설정·취업비자 우대 등 질 중심으로 운영해 양질의 일자리에서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해외취업 희망 청년들을 대상으로는 해외 산업체 인턴 경험을 제공하고, 해외취업률 중심으로 운영기관 공개경쟁 심사, 졸업예정자 비중 확대, 채용연계형 인턴기업 선정 등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향후 대사관·현지기업 등과의 협의를 통해 K-Move 스쿨 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이와 함께 오는 10~12월 중 해외인턴의 취업 연계를 위한 채용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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