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GO, 북한에 8억원 상당 의약품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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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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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미국의 비영리구호단체가 북한에 80만 달러(약 8억20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미국 민간단체 아메리케어스(AmeriCares)는 24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달 말 북한에 의약품과 위생용품을 보냈으며 이달 말께 북한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물품은 심혈관·호흡기 질환, 당뇨병과 관련된 의약품과 위생용품, 의료용품 등이며 평양·평안도·황해북도의 병원과 보건소 6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메리케어스는 1997년 홍수와 기근 피해를 본 북한에 미국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의약품을 전달하면서 대북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3월에도 3억9천만원 상당의 소아용 영양보조제와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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