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안은 가는 곳곳이 다 볼거리요 체험거리들로 특히 피서철의 절정을 달리고 있는 이번 주말부터 내달까지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진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낭만의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서는 내일(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해안 해변축제’가 개최돼 해변춤 경연대회, 해변밴드 가요제, 붕장어 잡기 등 각종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내달 4일에는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여름바다의 낭만이 가득한 ‘몽산포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개최돼 가족단위 및 동우회 중심의 아마추어 조각가들의 멋진 조각솜씨가 발휘될 예정이다.
또한, 내달 9일에는 군민체육관에서 가수 현숙, 박상철, 조승구, 강민주, 조은새 등이 출연하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공개녹화한다.
<사진설명>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안에서 피서철을 맞아 즐겁고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진다. 사진은 태안빛축제장 모습
한편, 네이처월드(남면 신온리 일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제2회 태안 빛축제’가 개최되고 있어, 200만구의 LED전구가 약 26만㎡의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그린리치팜(남면, 옛 청산수목원)에서는 지난 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제12회 태안연꽃축제’가 개최돼, 9만9200㎡(3만평) 규모의 정원에서 연꽃 및 수련 200여종, 수생식물 100여종과 수목 및 야생화 300여종이 갖가지 모양과 색깔을 뽐내고 있다.
이 밖에도 안면도 자연휴양림, 천리포 수목원, 솔향기길, 해변길, 태배길을 걸으며 고단한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다.
이와함께 주요 항포구에는 여름철 별미 오징어와 우럭, 광어, 노래미 등 싱싱한 횟감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아름다운 풍광과 다채로운 축제에 걸맞는 청결하고 안전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 여름 태안에 오셔서 즐거운 피서를 즐기시고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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