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 동구의 아름다운 이바구길을 달리는 333번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부산 동구는 부산역을 출발해 초량6동과 금수사 부산서중을 거쳐 부산역으로 다시 되돌아오던 333번 버스가 7월26일부터 회차 지점을 민주공원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333번 버스 노선 연장은 신규 아파트 단지 조성 등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한데다 주말엔 초량 이바구 길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33번 버스는 주말마다 이바구공작소(동일파크)를 경유하고 회차지점을 민주공원까지 연장한다.
333번 버스 주말노선은 부산역을 출발해 초량어린이집-화신아파크-동일파크-시민아파트-민주공원(회차)-시민아파크-동일파크-화신아파트-금수사-초량6동-부산서중-초량시장입구를 거쳐 다시 부산역으로 되돌아온다.
동구는 이번 333번 버스 노선 조정으로 산복도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크게 향상되고 부산역과 초량 이바구 길을 오가는 대중교통 수단이 생겨 이바구길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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