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24일(현지시간) 57개국의 ‘빅맥지수(Big Mac Index)’를 발표했다.
이코노미스트의 빅맥지수 발표에 따르면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과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가 가장 저렴한 통화로 선정됐다.
빅맥지수는 1986년에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세계에서 거의 비슷한 맛이 나는 맥도날드의 빅맥 1개의 가격을 달러화로 환산해 비교함으로서 각 나라 통화가치가 얼마나 고평가, 또는 저평가됐는지를 추산할 수 있는 수치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는 빅맥 1개가 1.63달러로 빅맥지수의 기준이 되는 미국 가격 4.80달러 보다 66% 저렴했다.
한편 가장 과대평가 받고 있는 통화는 노르웨이였으며 빅맥 1개 가격은 7.76달러로 나타났다. 2위는 스위스 6.83달러, 이어서 베네수엘라 6.82달러였다.
또 한국은 4.0달러로 28위에 올랐으며 일본은 3.64달러로 35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은 주로 유럽과 남미국가들이 차지했으며 아시아 지역 국가들은 하위로 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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