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대구경북고속도 휴가차량 다음달 2일 '가장 혼잡'…도공 대경본부 교통소통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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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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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올해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휴가차량 통행은 다음달 2일 가장 많을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는 30일 이번 휴가기간 중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 보다 3.4% 증가한 36만5000대가 될 것으로 예상, 최대 교통량은 다음달 2일로 43만9000대가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다음달 10일까지를 '하계휴가철 고속도로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다음달 3일까지는 차량 집중으로 인해 경부선 도동분기점∼금호분기점(양방향), 대구포항선 청통와촌나들목∼도동분기점(대구), 중부내륙선 김천분기점∼낙동분기점(양방향) 등 구간에서 부분적인 서행 및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리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해당구간의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경산(입구), 포항(출구) 영업소의 하이패스 차로 증설을 완료했으며 만성적 정체구간인 중부내륙선 선산∼김천분기점 구간에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휴게소간 거리가 15km를 넘는 구간에는 졸음쉼터 23곳을 운영하고 스마트폰 앱(고속도로교통정보, 고속도로길라잡이 등), 도로전광판, 인터넷(로드플러스), 콜센터(1588-2504)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나 고장으로 차량이 멈출 경우 최소한의 안전조치 후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가드레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등에 연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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