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이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분양을 통해 다양한 주거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올 하반기 총 874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9월부터 공급하는 아파트 7111가구, 주상복합 아파트 1486가구, 오피스텔 143실에 상반기 6321가구를 더해 총 1만5000여가구를 연내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도 국내 건설사 중 최다인 2만2320가구를 공급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50가구, 수도권 4989가구, 세종시·충남·부산 등 지방에서 3301가구가 공급된다.
하반기 첫 분양으로 예상되는 '광명역 푸르지오'는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광명역을 통한 1호선 및 KTX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택지지구 내에 코스트코가 입점·운영 중이며 올해 말 이케아 광명점과 롯데 아울렛이 오픈할 예정이다.
세종시 P3블록에 분양될 사업장 역시 총 3171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대우건설 지분 1110가구)로 세종시 택지지구 내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편리한 입지다. 오는 10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될 예정인 '우남역 푸르지오'와 C2-2··3블록(사업명 미정) 역시 우남역 역세권이자 신개념 교통수단인 트램의 정차역이 가깝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설계와 상품 구성으로 부동산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전세가가 상승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신임 경제부총리의 경제활성화 정책 등이 반영돼 부동산 시장의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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